마포 난지 생명길 달빛걷기 대회 다녀왔어요(2014.11.13.목)
제2회 난지생명길 달빛걷기대회(에코음악제)
-접수는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신 선착순 300명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선착순 300명이 마감되어 신청 못하신 분도 걷는 것과 공연관람을 함께 하시는 것은 환영하오나 기념품과 간식, 식수 등은 제공이 안됩니다.
-접수완료하신 분은 모임시간인 11월 13일(목) 저녁 7시분보다
10~20분 먼저 오셔서 물품수령하시면 좋겠습니다. ^^
**모임장소: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입구 밖 계단 위 광장
**우천 시 1주일 연기될 수 있으니 우천 예보시 한국걷기동호회연합 홈페이지의 공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사)한국의길과문화, 한국걷기동호회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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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걷기동호회연합과 (사)한국의 길과 문화가 공동 주최, 주관하고 마포구청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회 마포 난지생명길 달빛걷기대회가 완숙해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월드컵공원의 밤을 밝혔습니다.
이번에도 300여명의 걷기동호인과 시민들이 참여하여 아름다운 밤을 이뤄냈습니다. 그 후기를 50여장의 사진과 함께... ^^
행사 시작은 오후 7시이지만 오후 4시부터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접수를 준비하시고 계십니다. 두번째 치르는 행사여서 지난번 보다는 훨씬 차분해진 모습입니다만 날이 추워서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
개인적으로 전날 밤 보다는 바람이 덜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답니다. 이 전날 같았으면 아효.. 정말 전날은 심했답니다. ps: 현수막 날짜가 11월 13일인데 11월 23일로 잘못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T.T
행사 1시간 전, 벌써 오셔서 등록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행사 30분전. 부스 앞이 벅적됩니다. 행사 식전 배경음악은 일디보와 사라브라이트만, 그리고 그밖의 잔잔한 음악들로 선곡했답니다. 볼륨을 키우고 싶었으나 호불호가 갈리실 듯하여.. ^^
따스했던 제1회 마포난지생명길 달빛걷기대회보다 한달전 옷차림과 많이 바뀌었지요?
자, 걷기 출발하여 에코음악제 첫번째 공연이 준비되는 평화의공원 유니세프 광장으로 향합니다
에코음악제 첫번째 공연은 1969년 창단되어 45년이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요들클럽, [한국에델바이스요델클럽]의 공연입니다.
요델 공연의 시작은 언제나 이처럼 알폰연주로 시작하는 것이 분위기가 확 나지요. 이 긴 뿔피리 같은 악기가 연주되면 청중을 알프스의 어느 풀밭으로 이끄는 듯한 느낌입니다.
준비된 앰프도 강 추위에 얼어붙었다 풀렸다를 반복하면서 중간중간 생음악의 진짜 에코음악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추운 밤에 공연을 해주신 한국에델바이스요델클럽 여러분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보내드립니다.
정말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공연시간 1시간30분으로 준비되는 정기연주회에서 선보일 작품들을 30분으로 압축해서 보여주셨습니다.
한국에델바이스요델클럽의 창립 45주년 기념, 제41회 정기연주회는 2014년 12월 6일(토) 오후3시 서울YMCA 대강당에서 개최됩니다. 시간 맞춰 가시면 되니 많은 분들이 함께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정기연주회를 작년에 가본적이 있는데, 정말 연말 분위기로는 짱입니다. ^^
폴카 춤이라고 하지요? 와우.. 신 나라...
청중도 함께 하는 공연입니다
우와. 엄청난 내공을 보여주신 솔로공연입니다.
카우벨 공연. 소 목에 달았던 벨을 이용해서 연주를 한다는 생각은 누가 첨 했을까요. ^^
요델이 있어, 걷기가 있어 행복한 밤입니다.
다함께...
자~!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별자리광장에서는 구창모 라는 걸출한 인물을 배출한 홍익대학교의 락밴드인 블랙테트라가 멋진 공연을 해주었습니다.
에코음악제인 만큼 최소한의 앰프만 사용했으며, 드럼 대신 카혼을 준비했습니다. 달달한 밤 되셨나요?
한동연 대표를 맡고 계신 라이파이님의 신청곡인 이글스의 데스페라도가 울려퍼집니다. 아, 좋네요.
매서운 추위를 잊게 만드는 멋진 공연입니다.
악조건 중에서도 훌륭한 공연 보여준 블랙테트라 분들께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다음에는 좀더 좋은 환경에서 초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와우... ^^
초 집중! ^^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난지생명길을 걷습니다. 리딩하느라 걷는 사진은 제대로 못찍었어요. 게다가 어두워서... ^^ (여기는 난지천공원 잔디광장)
매봉산으로 가기 위해 제2진이 신호등 기다리고 있는 모습
매봉산 전망대 풍경. 이것 보러 매봉산 코스를 완보했답니다. ^^
다들 사진 찍으시느라... ^^;
정말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작별인사중... ^^
2014년도의 마포 난지생명길 달빛걷기대회는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만, 우리의 길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추운 악조건 속에서도 훌륭한 공연 보여주신 공연팀과 무엇보다 열심히 발걸음 함께 해준 여러분 애쓰셨습니다.
우리는 또 이만큼 삶이 건강해지고, 음악의 선율처럼 감미로워졌습니다
좋은 길에서 또 뵙겠습니다. 꾸벅!
함께 한 동호회(한국걷기동호회연합) (산들산들 산들걷기, 세상걷기, 발견이의 도보여행,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 유유자적, 금수강산 길 따라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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